다시 쓰다
희망 너머
by
시인 손락천
Sep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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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함에 밤새 쓴 글을 찢고
허공에 뿌렸다
그러나 시는
산산이 헤지어 날린 종이에
부릅떠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게 끝일 수 있냐고
다시 펜 잡아 쓰라고
- 손락천
글을 쓴다는 것이 고통이어도,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비단 글 쓰는 것만 그러할까.
세상 사는 모든 일들이 그러할 테다.
우리는 모두 시지푸스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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