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나

마음 한 조각

by 시인 손락천

햇살 좋던 날

문득 주저앉아 울었다


나쁜 일이 있는 것도,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뭘 하고 있냐는 마음속 한마디에

문득 주저앉아 울었다


- 손락천



그냥 그럴 때가 있다.

외부의 무엇을 원인으로 하지 않은 슬픔이.

내부로부터 올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