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하고 시시한 이야기
느리게 혹 급하게
행길을 지나는 이들에게서
걸음에 놓인 마음을 본다
마음을 모르겠다며 너스레 떤 지난밤
걸음 하나도 마음이 어떠한지를 말하는데
그래
실은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거다
- 손락천
스스로도 스스로의 마음을 모를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가끔씩, 아주 가끔씩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