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이제야 알았지만 아픔과 기쁨 그러한 것들은 아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였다
한참 동안
공감하였다는 말을 거둬들인 자리에 동의하였다는 말을 놓고
동의하였다는 말을 거둬들인 자리에 공감하였다는 말을 놓으며
그렇게
틀려도 틀린 대로의 모습으로만 있던 삶을 다시 맞추고
그득그득 고였다
하나씩 찾은 제자리에
그렇게 드러난 모습에
- 손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