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신의탁
그 성벽은
창칼로부터 백성을 지켰다
이끼 돌무더기가 되어 사라진 곳
성벽의 안과 밖은
젊은 연인처럼 맹렬히 서로를 끌어당겼다
원형의 잔해를 따라 태어난 거리
환희가 가득한 링슈트라세
부르봉의 그림자, 역사 속 사라진 왕가
성벽이 사라진 그 거리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