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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필 Sep 13. 2021

새벽잠

die 03:00

다 지난 오늘을 보내지 못한 너는

고요히 누워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아쉬운 일이 남은 건지

혹은 분한 마음이 있는 건지


무슨 미련이 있어서

오늘을 보내지 못하는 걸까


째각 째각 째각

시계 소리만 울리는 너의 공간은


왜 내일이 찾아온 후에야

새벽잠이 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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