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가면 희한한 조각상이 하나있다.
앞머리 숱은 무성한데
뒷머리는 대머리이며,
어깨와 발 뒤꿈치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처음 이 조각상을 본 사람들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다가
동상 밑에 글귀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나를 봤을 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위해서이다.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 이다."
"칼과 저울을 들고 있는 이유는
칼은 옳다고 판단되면 칼같이 결단을 내리기 위함이고
저울은 그것이 왔을 때 옳고 그름을
가름하기 위함이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우리 주변에 수많은 카이로스가
그냥 지나가고 있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