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은도토리 Feb 16. 2020

배움의 발견

개인의 삶에 있어서 올바른 지지적 기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뼈져리게 보여준다. 공기업을 거부하고, 음모론에 빠진 군주적 아버지와 그 가정에서 각 개인의 삶이 얼마나 고통받을 수 있는지, 그러한 가족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에서 자립하는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많은 철학적 질문을 마주할 수 있었다.

삶을 이루는 모든 결정들. 사람들이 함께 또는 홀로 내리는 결정들이 모두 합쳐져서 하나하나의 사건이 생기는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모래알들이 한데 뭉쳐 퇴적층을 만들고 바위가 되듯이.

나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는 것.

선지자가 자기 안에 가지고 있던 그 무언가는 여자든 남자든, 나이가 많든 적은 상관없이 스스로 타고난 본연의 가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가치라는 사실 말이다.

그 주제에 관한 어떤 지식도 최종적 결론이 될 수 없다.

내가 시작한 모습과 내가 끝나는 모습이 꼭 같아야할까하는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은 나이가 더 들고 나면서부터였다. 한 사람이 처음 띤 형태가 그 사람의 유일하고 진정한 형태일까 하는 의혹말이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122333?scode=032&OzSrank=1

매거진의 이전글 승려와 수수께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