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은도토리 Apr 18. 2021

삶을 대하는 태도

마이클 조던의 코비브라이언트 추도사에서 내 마음을 뺏은 한 문장. 

if you love something, if you have a strong passion for something, you would go to the extreme to try to understand or try to get it 


인간은 정신과 신체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목표를 필요로 한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목표를 가지면 한단계씩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며 그 과정에 몰입할 수 있다. 하루하루 배움을 갈망하며, 고통스런 수련을 의도적으로 해낼 수 있다.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시도하며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일종의 vector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삶은 종착점이 없다. 크기와 방향만 있을 뿐이다. 

삶의 방향성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없이 경주마처럼 달려나가다보면, 그 끝에는 공허함만 남아있지않을까. 


내 삶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나는 일과 사랑인 것 같다.

생산적인 일을 함으로써 삶을 영위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계산하지 않고 내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스토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