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코비브라이언트 추도사에서 내 마음을 뺏은 한 문장.
if you love something, if you have a strong passion for something, you would go to the extreme to try to understand or try to get it
인간은 정신과 신체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목표를 필요로 한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목표를 가지면 한단계씩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며 그 과정에 몰입할 수 있다. 하루하루 배움을 갈망하며, 고통스런 수련을 의도적으로 해낼 수 있다.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시도하며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일종의 vector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삶은 종착점이 없다. 크기와 방향만 있을 뿐이다.
삶의 방향성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없이 경주마처럼 달려나가다보면, 그 끝에는 공허함만 남아있지않을까.
내 삶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나는 일과 사랑인 것 같다.
생산적인 일을 함으로써 삶을 영위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계산하지 않고 내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위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