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는 현실 팩트 3가지.
어릴 땐 말로 배운다.
부모와 선생님의 말을 들으며, 세상과 나 사이의 관계를 그려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에는,
어린 시절 내가 사실이라 믿었던 것이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기도 했고,
또 어떤 것들은 겪어봐야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건, 내가 직접 겪은 일들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보다 경험이 더 오래 남는다.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게 결국 나를 만든다.
그중 뼈 때리는 3가지 팩트가 있다.
1.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예전엔 기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 마음을 알아주고, 한 만큼 돌아올 거라 믿었다.
하지만 기대는 종종 나를 더 힘들게 했다.
그래서 요즘은 기대를 내려놓는다.
여기서 말하는 기대는, ‘희망’이 아니라 ‘대가’에 가깝다.
내가 생각한 대가는 상대에게 전혀 다른 것일 수 있다.
기대를 지우면, 작은 것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2.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공짜처럼 보이는 건 많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뒤엔 값이 숨어 있다.
시간을 빼앗고, 감정을 흔들고, 언젠가 되갚으라는 마음이 따라온다.
세상은 균형을 맞추려 한다.
쉽게 얻은 건, 결국 다른 방식으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공짜를 바라지 않는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선택한다.
그 편이 삶도, 마음도 편하다.
3. 곁에 있는 사람이 나를 결정한다
주변을 돌아본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행동을 함께하는가.
사람은 서로를 바꾼다.
좋은 사람 곁에선 나도 좋아진다.
불평이 많은 사람 곁에선, 이유 없이 불만이 늘어난다.
환경보다 사람이다.
곁에 있는 사람이 결국 나를 만든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이런 단순한 진실을 몸으로 깨닫는 일이다.
애쓰지 않아도 되는 쪽을 천천히 알아가는 일이다.
많이 겪고, 덜 기대하며,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는 걸 몸이 먼저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