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들이 읽은 책의 공통점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힘이 더 필요한 능력입니다

by 더블와이파파

수능 만점자들이 읽는 책이라고 하면, 왠지 철학서나 인문학, 교양서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최근 뉴스에서 본 두 명의 만점자는 조금 의외의 책을 소개했습니다.


한 명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다른 한 명은 『듄의 메시아』를 꼽았습니다.


생소한 제목이지만, 두 책 모두 SF 소설입니다.


조금 놀랐습니다.

수능 만점자라면 문제집만 붙잡고 살았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왜 공부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SF 소설을 읽었을까요?


『히치하이커 안내서』는 유쾌한 우주여행 속에

삶의 의미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담고 있고,


『듄의 메시아』는 예언자, 권력,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정치적 상상력과 철학적 고민을 이끕니다.


저는 아직 이 책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


수능 만점자들도 문제를 많이 풀어서가 아니라,

복잡한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구조화하는 능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을 겁니다.


그 힘은 문제집보다 책에서 나옵니다.

낯선 이야기를 읽고, 상상하고, 질문하는 과정이 곧 사고력을 기르는 훈련이니까요.


지금 우리는 정답을 빠르게 찾는 데만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점자들은 먼저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운 게 아닐까요?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느냐보다,

그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힘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그 힘은, 책에서 비롯됩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이제는 사고력 향상이라는 키워드를 그 이유의 맨 앞에 세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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