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달려

좌충우돌 애견 라이프

by Aprilamb

달리는 게 좋아.


내가 다리가 네 개인 이유가 다 있는 거라고.


니들 내가


머리를 긁적 거리거나,

잘 가라고 손을 흔들거나,

조용히 하라고 손가락을 입에 대거나,

헛소리에 펀치를 날린 적이 있냐고?


태초에 그런 것들 다 포기하고

내달리는 걸 택했단 말이다 나는.


- 아 그래? 두 다리로도 달릴 수 있긴 한데...



..... 입 닥쳐!!

....

..


난 네 다리로 딛고 서 있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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