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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충만한삶 Dec 13. 2019

나를 두렵게 만드는 존재의 가벼움?

나는 그로 인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인생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 많다. 어찌할 수 없는 불행이 닥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될까? 간혹 불행도 찾아오고 고통도 찾아오지만, 사실 이런 것들은 대비할 수가 없어 처음엔 무력하게 넘어져 있을 뿐이다.


믿었던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는다던지, 굉장히 크게 기대했던 일을 성취하지 못한다던지 하는 일들은 나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안겨줬었다. 당시에는 그런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났다는 사실에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온세상이 회색빛으로 느껴지고 공황장애까지 겪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자 내 자신을 추슬러야 겠다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런 상황을 극복할 방안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새벽기도에 나가거나 관련 책들을 읽거나 나를 일으킬 수 있는 생각들을 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흔한 말이 어떤 의미인지 어느정도 알게 되는 인생의 레벨업을 이룬듯한 느낌도 들게됐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쓴 빅터 프랭클 박사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태도는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가 처한 상황은 바꿀 수 없어도 내가 그 상황을 어떤 태도로 어떤 관점으로 볼지 선택한 자유는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내가 겪은 불행한 일들은 그래서 나에게 득이 되었다. 나의 삶을 극복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 결과적으로 득이된 일들이다.




자존감의 여섯문장 13  오늘의 문장

효과적인 양육이란 먼저 (자랄  있도록) 뿌리를 만들어주고 그런 다음에 (날아갈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다.(격언)

우리는 결과일  아니라 원인이기도 하다. 자기의지에 따라 사고하는 존재로서,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시작해 평생동안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그리고 어느 수준의 자존감을 성취할  스스로 선택한다.

만약 아이가 다른 사람을 믿는 법을 배워야한다면, 그리고 실제로 삶이 적대적이지 않다고 확신해야 한다면,  토대는 바로  단계에서 만들어진다.

아이가 느끼는 공포가 클수록, 그리고  이른 시기에 경험할수록, 튼튼하고 건강한 자기감각을 세우는 과업은  어려워진다. 사람을 소진시키는 무력감, 투라우마를 초래하는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여섯가지 실천울 배우기는 몹시 어려운 일이다. 이런 파괴적인 감정은 아이를 보호한다는 바람직한 양육 목적에 어긋나는 것이다.

사랑이 언제나 성과와 결부될 ,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붙을  아이는 진짜로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못한다.

•’ 충분해.’라는 말은 ‘나는  배울 것이 없고,  성장할 필요가 없다.’ 뜻이 아니다. 그것은 ‘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뜻이다.

감정을 받아줄  자존감이 자란다.

흥분, 분노, 행복, 성적인 느낌, 갈망, 두려움을 평범하게 표현하는 것이 부모에게 받아들여질  없는 행동이고 잘못된 것이며 나쁜 행동이거나 불쾌한 일로 취급받는다면, 아이는 속하기 위해, 사랑받가 위해, 버림받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점  자기를 거부하고 자신과 분리될 것이다. 사랑의 대가로 아이가 자기를 부인하게 만드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모가 아이와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는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다. 차이를 받아들일  자존감이 자랄  있다.

부모들은 다음 이야기를 알아  필요가 있다. “아이에게 말할   주의하라. 아이들은 당신이 말하는 대로 자랄 것이다.” 아이를 가리켜 멍청하다거나 꼴사납다거나 못됐다 실망스럽다라고 말하기 전에,  질문을 한번  되새겨보라. 정말  아이가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하기를 바라는가?


사실 자존감의 여섯기둥 책을 처음 손에 넣고 목차와 서문 외에 가장 먼저 읽어내려간 챕터가 바로 13 아이의 자존감이다. 그만큼  자존감이 못났었던 과거의 기억때문에 아이에게 같은  물려주고 싶지 않았고, 아이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 듯한 불안감과  키우고 싶은 욕심이 컸기 때문이다.


 장은 특히나 남편에게  정독하라고 권하고  장이다. 욱하는 성격에 한번 욱하면 비난을 해대는 남편덕에(다른 장점도 많지만) 속썩거나 싸울때가 많다. 내가 그러했듯이 남편도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인데 어떻게 넛지할  있을지 모르겠다. 숱하게  문제로 싸우고 얘기하고 했지만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서 느끼는 피로감이  있다. 무엇보다 아이가 받을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을까봐 걱정이 된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이지 어렵다. 나의 능력과 아이를 받아주는 그릇도 크지않아 걱정인데, 아이의 훈육문제나 교육문제로 부부가 의견이 다를 경우 헤쳐나가야  문제들이 적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느정도 자신의 방식?  문제라고 인식은 하고 있다는 . 함께 자존감의 여섯기둥에 나오는 문장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될까?


아무튼 13장은 두고두고 읽어서 완전히 소화시켜야겠다.


#한달자존감 #자존감의여섯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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