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충만한삶 Dec 27. 2019

나의 5가지 강점이 내삶에 끼치는 영향

우여곡절끝에 강점테스트를 하고 상위 5가지 강점을 찾아냈다. 정확히 예측하진 못했어도 5가지 강점들을 보자마자 아 내가 그렇긴 하지..이런 생각이 떠오를만큼 정확하기도 했다. 이번 글을 강점에 대한 글이니 약간의 잘난척?은 눈감아 주시길...ㅋㅋ


나의 다섯가지 강점은 화합, 책임, 지적사고, 긍정, 공정성인데 일에서 그리고 삶에서 부분부분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우선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 편이다. 그래서 웬만큼 내 가치관과 충돌하지 않는 이상 그냥 입다물고 듣는 편이다. 이런 점이 때로는 싫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강점으로 살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테스트 후 결과지를 읽으면서 들었다. 삐걱거리는 조직의 어떤 기름칠을 해주는 역할이라면 뭐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성격덕에 적을 잘 만들지 않는 것도 좋은 점이라면 좋은 점일 것이다. 다만, 무조건 다른 견해라고 말을 삼가기보다 지혜롭게 말을 하는 능력은 좀 배워야할 것 같다.


두번째 강점은 책임인데, 내가 생각해도 책임감은 좀 있는 편인것 같다.ㅋㅋ 내가 한 말은 어찌됐든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내가 맡은 일도 끝까지 해내려고 노력한다. 덕분에 야근을 좀 많이 하기도 했지만(능력부족도 한몫 했겠지만) 맡은 일은 끝까지 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실제로도 받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정말 엄청난 책임감을 필요로한다. 그 덕에 힘들어도 아이와의 관계나 발달과정에 더 관심을 갖고 더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다.


세번째 강점은 지적사고다. 일을 하면서 관련지식이나 법규, 관련도서 등을 읽는 것은 꽤 도움이 된다. 이 강점 덕에 새로운 업무를 배울 때 책등을 통해 지식 등을 파악하고 있고, 심지어 육아나 부부관계 등을 개선하고자 할때도 최우선순위는 책이다.


네번째 강점은 있어서 정말 다행?인 긍정. 안좋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일이 잘 안될때에도 잘되는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삶에서 위기가 닥쳐왔을때도 잠깐 누워?있을지언정 계속 누워있지 않는 것도 이런 강점이 있어서일 것이다. 근거없는 무조건적인 긍정만 피한다면 앞으로도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다.


다섯번째 강점인 공정성, 조금 FM같은 느낌을 주기도하는 강점인데 이런 면도 나에게 강점이 될 수 있구나해서 놀라웠던 부분. 일터에서 대하는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모두가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낼 수 있는 것 같다.(아주 가끔 예외도 있긴 하다ㅎㅎ)이런 면은 긍정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혹은 다른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것 같다싶으면 내가 찜찜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가정에서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 강점 덕에 좀더 균형을 유지하기 수월하다 싶기도 하다.


사실 저 강점들이 내 삶에 그리고 일에 녹여져 나오는 걸 쓰다보니 당연하게도 좋은 점들만 쓰게 됐는데, 그 뒤에 자꾸 따라붙으려 하는 ‘그러나 이러이러한 점은 안좋다’를 쫓아내려 많이 노력했다. 순수하게 나의 강점만 더 바라보고 그걸 확장시키려 하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함을 절감했다.


아무튼 이 다섯가지를 넣어 하나의 문장으로 나를 만들어보자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하고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책을 사랑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 정도가 될 것 같다. 음, 나쁘지 않아ㅋㅋㅋ


저 문장이 나를 소개하는 문장으로 더 와닿게 하려면 강점인 다섯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울것인지하는 고민과 책을 좀더 꼭꼭 씹어먹고 행동!을 해야하는 절차가 이제 남아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요 녀석들을 인지하고 시작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싶다. 잘 키워서 내년 이맘때는 많이 자란 녀석들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내년에 이 주제로 글을 또 써보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을까? (적어두지 않으면 까먹으니 주의할 것!)


#한달자존감 #위대한나의발견강점혁명

작가의 이전글 10년후의 나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