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

나른한 즐거움

by 바 람




12월의 아침

창밖을 바라보며 어둠이 물러가는 시간을 마주한다

살짝 감은 눈꺼풀 속 채워준 따사로움

밝고 노란 오렌지빛 햇살 가득하다


이마 위 살며시 전해지는 따스한 온기 한 조각

어미의 손길 같기도 하고

여인의 입맞춤 같기도 하다

심장박동이 불현듯 두근댄다

묘한 설렘이 나를 감싼다

이게 뭘까

실눈 살짝 뜨니 눈앞에 떠있는 동그란 해

저 하늘 해와 맞이한 둘만의 은밀한 만남

입가에 미소가 채 가시기도 전

해는 창틀을 벗어난다





**햇살을 즐기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에 ai의 도움을 받았다.-표지사진은 Gemini가 만들어준 이미지이고 마지막 사진은 작가의 산책길 일출사진과 창문사진을 합성하여 새롭게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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