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1장 (15-20)
15.해악을 저지른 자는 이승에서는
물론 저승에서도 근심을 한다.
이렇게 양쪽에서 자신의 마음을 괴롭힌다.
자신이 저지른 해악을 바라보며
괴로워하고 두려워 한다.
16.선행을 하는 사람은
이승에서는 물론 저승에서도 기뻐한다.
이렇게 양쪽에서 자신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자신이 베푼 선행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또 기뻐한다.
17. 악행을 저지른 자는
이승에서도 괴로워하고
저승에서도 괴로워한다.
"내가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
그는 이렇게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저주받은 다음 생에 또다시 괴로워한다.
18. 자비를 베푼 사람은 이승은 물론 저승에서도 기뻐한다.
이렇게 양쪽에서 자신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나는 정말 좋은 일을 했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며 기뻐한다.
그리고 행복한 다음 생에 또다시 기뻐한다.
19. 아무리 의미심장한 경전을 많이 잃었다 하더라도 가르침을 실천하지 않은 채 방탕한 생활을 한다면
이는 마치 목동이 남의 소만 세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수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20. 의미심장한 경전을 많이 읽지 못했더라도
정의를 실천하고 욕망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벗어버린다면 진리의 지식에 도달하여 정신의 자유를 얻어 마음을 비워 내세를 동경하는 사람으로서 수행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