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 대해 공부를 하는데
자꾸 딴짓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돼요.
키보드를 두들기며 논문을 작성하다가도 어느 순간 웹서핑을 하게 되고
중요하고 바쁜 다른 일도 없는데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죠.
명상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도 명상다워야 하겠지요. 집중하려면 불필요한 것들에 대한 관심과 습관을 끊어야 할 거예요.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것이죠.
그렇게 하나 둘 사라지다보면 중요한 것들만 남게 되는데요. 습관적으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인지. 진짜 중요한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할 타이밍이 온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른 생각, 통찰 지혜가 길러집니다.
집중과 통찰은 두 바퀴와 같고 상호보완적인데요. 보통 집중 이후에 통찰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내가 지금 집중을 해야한다는 것을 아는 통찰이 먼저 있으므로 집중을 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지금 나는 무엇에 집중하고 있나요?
그것을 얼마나 지속하고 있나요?
정말 그것이 나에게 유익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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