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용반작용의 원리와 소비자 관계 마케팅
Everything is made of atoms. Everything that animals do,atoms do. There is nothing that living things do that cannot be understood fromthe point of view that they are made of atoms acting according to the laws ofphysics (Feynman, 1964, The Feynman Lectures on Physics)
물리학자 파인만은 세상이 멸망했을때 후대에게 전해주고 싶은 물리지식으로 모든 물질은 원자(atom)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세상이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니 원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를 연구하는 양자역학의 이론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심리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정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는 인간간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을 할까? 만물작동을 설명해온 고전역학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뉴턴의 운동의 법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는 우주와 세상만물의 작동원리를 설명해왔다. 달과 지구가 서도 당겨지지도 밀쳐지지도 않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공전하는 원리도 자동차 여행을 할때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알면 예상도착시간을 계산해 낼 수 있는 등 인간의 실제 생활도 설명하는 것이 물리학 이론이다.이렇게 물체간의 힘의 균형을 설명하는 이론들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을까? 두 물체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제3 운동법칙인 작용-반작용 법칙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일정량의 힘을 가하게 되면 그 물체는 같은 힘을 상대물체에게 되돌려 준다는 이론이다. 물체를 사람으로 바꿔서 생각을 하면 한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자극을 제공하면 자극을 받은 사람은 그 자극만큼을 되돌려 주게된다는것이다.
고대 바빌로니아를 통치하던 함무라비왕이 만들었다는 함무라비 법전의 핵심내용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개념이 포함이 되어 있다. 상대가 나에게 가한 피해만큼 나도 똑같이 돌려주겠다는 것은 뉴턴의 작용-반작용의 법칙이 인간관계의적용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에서 쓰는 이론중에 상호작용이론 (Theory ofReciprocity)이 있다. 인간 심리에 바탕을 둔 이론으로 한 개체와 다른개체사이의 상호관계에는 의무감을 바탕으로 한 작용-반작용이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았을 경우에는 그 호의에 감사하며 다시 같은 종류와 양의 호의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그 생각은 감정의 일종으로 감사함 (Gratitude)이 될 수도 있다.보편적으로 인간은 받은 호의에 대해 일종의 의무감 (Obligation)이 생겨서되갚아주려는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 주고 받는 과정에서 두 사람간의 관계가 형성이 되는 것이다.이 관계는 어느 한쪽의 노력으로 시작이 되게 되는데 그걸 설명하는 이론이 시그널이론 (SignalingTheory)이고 이렇게 형성된 관계의 효과를 설명하는 이론이 관계이론 (RelationshipTheory)이다. 이 이론은 마케팅에서 소비자와 브랜드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소비자관계 마케팅 (Customer Relationship Marketing)으로 자리잡아 현재의 디지털 미디어가제공하는 소비자와의 활발한 상호작용 (Interactivity)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이다.
뉴턴의 운동 3법칙인 작용-반작용의 법칙으로만으론 인간의 관계가 설명이 안된다. 시간과 속도의 상대성을 소개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가미가 되야 인간 관계를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의 세계를연구하는 양자역학이 가미가 되어야 더 정교한 인간관계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수학적인 규명이 필요할거다.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