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 = 사랑의 무게와 속도

가속도의 법칙과 사랑의 힘

by Doyle Yoon

뉴튼의 제2법칙은 가속도의 법칙이다. F = ma로 알려져 있다. F는 힘, m은 질량, a는 가속도로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배울때 힘은 질량과 가속도의 곱이라고 배우고, 관련된 계산 문제를 풀곤 했을거다. 질량을 지닌 물체가 가속도가 올라가면 힘이 세진다는 것이고 가속도가 떨어지면 힘이 약해진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거꾸로 생각을 해보면… 같은 질량의 물체에 큰힘이 가해지면 속도가 세지고 가하는 힘이 줄어들면 속도가 약해진다고 할 수도 있다.


F를 사랑하는 힘이라고 하고, m은 사랑의 무게, a를 사랑의 속도라고 해보자. 사랑의 힘은 사랑의 무게와 사랑의 속도를 곱한 값이라는 생각이 전혀 틀리지 않는 것 같다. 두 사람간의 묵직한 사랑의 무게와 빠른 사랑의 속도는 사랑의 힘을 크고 강하게 해준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강한 사랑의 힘은 같은 무게를 가진 사랑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해준다. 사랑의 초기에 어쩔줄을 모르고 제어하지 못하고 앞으로만 나아가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사랑의 밀도가 더해져 무거운 사랑이 되면 사랑의 힘은 더 커지게 되고 밀도가 약해져서 가벼운 사랑이되면 사랑의 힘도 줄어들고 속도도 따라서 줄어들게 되고 말이다 [F=ma를 벗어나는 적용이다].


소비자의 심리 연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 수식을 사용하여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태도를 설명하는 시도가 있었다. 피쉬바인과 아젠의 다속성모델 (Multi-attribute Model)은 브랜드가 지닌 속성을 소비자가 그 중요도와 가치를 판단하여 그 둘의 곱을 더한 총값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브랜드에 갖는 태도를 측정하기도 했다. 그들의 이론은 기대와 가치이론 (Expectancy-Value Model)의 다른 형태이고 이 이론은 합리적 행동이론(Theory of Reasoned Action)과 계획행동이론 (Planned Behavior Theory)으로 발전되어 비슷한 공식이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의 태도와 행동을 두 변인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는 이론이다.


뉴턴의 F=ma는 물체의 질량이 같을때는 전제로 하는 수식이고 물체의 질량이 다르면 변화량을 포함한 새로운 수식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와도 통한다고 한다. 아무리 거시적인 역학을 적용하여 인간의 심리관계를 설명해내는 것이 수식적으로는 딱 떨어지는 앗쌀함이 있다고는 하나 가능한 모든 변인을 포함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갈대같은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기 위해선 불확정성의 원리가 포함이 되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중첩된.. 아니 삼중첩, 사중첩된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기 위해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