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요즘 다시 읽는 책이에요.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다시 삶에 대해
이제는 고인이 된 이어령 교수의 생각을 따라갈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제가 종종 이 책을 찾는 이유는
인터뷰를 하고 글을 쓴 김지수 작가님 때문이지요.
문화전문기자로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고
또 책으로도 출간했는데요.
참 좋습니다.
가끔 인터뷰어를 그저 인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역할로만 한정해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인터뷰어에 따라 드러나는 인터뷰이의 모습이
전혀 다를 수도 있거든요.
제가 '젊은 공무원에게 묻다'라는
책을 출간했을 때 그랬어요.
위로인지 응원인지
너의 이야기가 없어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제가 어떤 생각으로 인터뷰이를 선정하고
또 각자의 여러 모습 중 특정 요소를 강조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런 점을 궁금해할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인터뷰 서적을 볼 때
인터뷰이의 이야기도 신비롭겠지만
인터뷰어의 생각을 짐작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거예요.
다시 읽어 보아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