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충성한 D+243
오늘은 식목일.
오전엔 환경 정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훈련도, 다급한 업무도 없는 하루였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따분했다.
날씨는 제법 더워졌고, 그 열기 속에서 PX에서 찬 음식 하나가 절실해졌다.
결국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 먹었다.
사실, 휴가 나가서 신발을 사기 위해 모아둔 돈이었는데… 결국 오늘 그 중 일부를 사용하게 되었다.
점심 이후엔 못했던 전화도 하고, 개인정비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큰 사건 없이 조용히 흘러간 하루였지만, 그래서인지 마음만큼은 편했다.
지루하긴 해도, 이렇게 무탈하게 지나가는 날이 감사할 때도 있다.
✍️ 기억의 조각 지루함 속에서도 아이스크림 하나에 기분이 녹아내렸다. 계획에 없던 사치는 작았지만, 오늘은 그게 위로였다.
❤️ 오늘 하루도 든든하게 우리를 지켜주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물한 살, 그 낯설고도 선명했던 시간을 매주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글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닿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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