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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즈폼 Nov 17. 2017

당신은 어떠한 시간을 가지고 싶으신가요?

시간관리에 성공하는 3가지 방법




목표 달성을 위해 한 달 간 달렸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이렇듯 자신이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자연스레 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때 반드시 돌아보아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당신의 시간관리가 어떠했는가?’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시간관리는 단순히 목표를 위해 노력한 하루, 주간, 월중의 시간 계획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난 실패를 돌아보기 위해서 해야 할 시간관리는 다음 3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첫째, 너무 높은 목표
둘째, 이유 없는 행동
셋째, 너무 빠른 포기




1. 너무 높은 목표


목표를 높게 잡는 것과 시간관리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목표는 정하면 자연스레 그에 따른 행동과 시간을 생각하게 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들이면 좋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그렇다고 목표 달성에 계속해서 흘러만 가는 시간을 무한대로 투입할 수 있을까?

한 달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던 사람이 갑작스레 ‘한 달에 10권 읽기’를 목표로 삼았다고 가정해 보자. 당연히 달성하기 어렵다. 한 달이라는 일정 시간 안에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매번 달성률이 떨어지고, 달성률이 떨어지다 보면 결국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목표를 위해 시간을 늘리는 것과 같은 시간에 달성할 목표를 조정하는 것 어느 것이 현명할까? 답은 후자라고 본다. 

주위에서 어떤 말을 듣더라도 목표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잡아야 한다. 열 권이 아닌 한 권 읽기를 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생각보다 너무 쉬운 목표라 첫 주만에, 아니 하루 만에 끝낼 수도 있다. 그럼 그다음에는 비슷한 시간 안에 두 권, 세 권씩 차례대로 늘려가도록 한다. 목표의 빠른 달성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것인 목표의 달성이다. 조급함은 포기만을 불러올 뿐이다.

이에 대해 로버트 마우어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에서 삶을 바꾸는 건 작은 반복인 ‘스몰 스텝’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면 목표를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 오르도록 수정하자.




2. 이유 없는 행동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삼는 것 중 하나가 ‘영어 공부’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는 10년 이상 영어 공부를 해왔다. 하지만 정작 많은 이들에게 영어는 언젠가 정복해야 할 대상이다. 게다가 글로벌한 세상에서 간단한 영어 한두 마디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된 것 같다. 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영어를 배웠음에도 영어를 잘하지 못할까? 그 시간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이것이 바로 이유 없는 행동으로 인한 시간의 소모이다.

영어 학원을 등록한다고 생각해보자. 그전에 ‘왜 등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3개월 후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자막 없이 보고 싶어서 등의 이유라면 괜찮다. 하지만 ‘언젠가 쓸 수 있을 것 같아서’는 안 된다. 이 ‘언젠가’는 너무 불확실한 미래다.

학창시절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어라는 수업을 들었음에도 영어를 못한다면 이 역시 이유 없는 행동이 원인이다. 당시의 영어라는 과목의 목적이 진정 여러분들의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자 하는 교육이었는가? 반대로 우리가 수업을 들을 때 수업을 듣고 원어민과 유창한 대화를 하고 싶다거나 하는 정확한 이유가 있었던가?

확실한 이유가 있을 때 움직인다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것이다. 구체적인 이유를 통해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당신의 시간이 무의미하지 않게 된다.




3. 너무 빠른 포기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문제겠지만 너무 빠른 포기도 문제다. 모든 일들이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지루한 반복적인 시간을 필요로 한다.(개인적으로는 어떤 일을 시작해 일을 반복하다 보면 3달째에 첫 고비가 오곤 하였는데 돌이켜보니 그때가 그 일을 이해하게 된 겨우 첫걸음이었단 걸 깨달았다.)

처음 하는 일은 누구나 어렵고 자신에게는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반복하면 할수록 잘하는 부분이 생기고 개선되는 점들이 생기게 된다. 소위 ‘일머리’라는 것이 생기게 된다. 그다음 ‘딱 보면 아는 경지’까지 이르게 되면 비로소 인정받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일들도 잘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물론 아무리 해도 자신의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도 있다. 이런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스스로 너무 좋아서 혹은 어쩔 수 없이 시작하게 됐다면 일단 일정 기간(하나의 일을 시작해서 완결 지을 때까지 보통 반년이나 1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이 흘러갈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보자. 그때 다시 나한테 맞는 일인지 아닌지를 돌아봐도 후회는 없을 테니까. 

시간관리에서는 넘어야 할 시간의 벽으로 21일을 잡는다. 21일 동안 어떤 일을 반복하고 나면 습관이 된다는 말이니 꼭 기억해두자.



시간관리는 당신이 자신의 사업을 하든 직장인으로 임금을 받든 상관없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 가 돈, 능력, 인맥 등을 소중한 자원으로 보듯이 시간도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오히려, 하루 24시간, 1440분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중치가 더해지며 활용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목표의 달성, 비즈니스적인 성장, 자기계발의 성패는 나의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렸으며 본인의 목표 달성이 자꾸만 엇나간다면, 자신의 시간관리를 다시 한 번 더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이임복 저, 『하루3분 시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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