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2018 직장인 여름휴가
2018년 직장인 평균 휴가비용과 휴가기간
7, 8월은 바야흐로 직장인들의 휴가 시즌입니다. 그중 7월 말부터 8월 초는 성수기 중에서도 극성수기로 구분되는데요. 과연 직장인들은 이번 휴가 시즌을 어떠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을까요? 평생교육기업 '휴넷'에서는 직장인 1,106명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직장인 83.7%, "올여름 휴가계획 있다."
먼저, 직장인의 83.7%가 올여름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언제 휴가를 떠날 것이냐는 물음에 8월 1~2주에 해당하는 8월 초순에 휴가를 가겠다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7월 마지막인 하순과 광복절이 포함된 8월 중순을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아 여느 때처럼 7월 마지막 주부터광복절이 포함된 8월 3주까지 집중적으로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름휴가 계획이 밝힌 이들은 16.3%로 생각보다 많은 수가 응답했는데요. 이들에게도 왜 휴가 계획이 없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한 이들 중 가장 많은 응답을 한 대답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와 '다른 기간에 휴가를 사용하려고'라는 두 가지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른 기간에 휴가를 사용하는 이들은 여름 성수기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기피하거나 가족, 친구, 지인 등과 기간을 맞추어 겨울 또는 비교적 여행객이 덜 몰리는 비성수기에 휴가를 할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다만, 경제적 부담을 느껴서 스스로 휴가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았는데요. 그렇다면, 2018년에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휴가비용은 얼마일까요?
올여름 평균 휴가비용은 '59만 6천 원', 휴가기간은 '4.3일'
올여름 휴가비로 30만 원 이상 ~ 50만 원 미만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 평균 휴가 비용은 전년보다 7만 9천 원 오른 59만 6천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휴가비를 100만 원 이상 지출할 것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1/4 정도인데 이들은 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됩니다. 실제로, 휴가지는 어디로 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3%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도 63.5%가 국내여행을, 5.8%가 집에서 휴식, 자기계발 2.6%라고 응답하였습니다.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주로 2~30대 미혼에서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욜로형, 30대는 힐링형, 4~50대는 실속형 휴가를 주로 선호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누구와 휴가를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대답이 77.8%로 가장 많았으며(친구 10% / 혼자 8.2% / 동료 및 지인 1.9%) 평균 휴가 기간은 4.3일로 조사되었습니다.(3일 33.9% / 5일 24.6% / 4일 16.2% / 7일 14%)
해가 갈수록 휴가 기간에 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집에서 쉬면서 힐링을 즐기는, 홀로족들이 많아지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