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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즈폼 Aug 24. 2018

경력직 이직 고민하신다면, 이렇게 준비해 보세요!

경력직 이직팁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월별 퇴사율은 연봉협상이 있는 연초인 '1월(5.7%)'과 '3월(5.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8월 전, 후인 '7월(4.5%)', '9월(4.4%)’이 높게 나왔는데요.


더 나은 근로, 급여 조건을 찾아서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경력직의 기준부터 경력직 면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인 퇴사 사유, 업무 경험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2년은 경력에도 못낀다? 경력직의 기준


‘중고신입’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한 직장에서 1년도 버티기 어려운 요즘. 그렇다고 언제까지 중고신입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일 텐데요. 1년을 근무하기는 했지만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 같고, 그렇지만 아예 경력이 없는 신입보다는 이전 회사에서의 경력이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 고민인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경력직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에서 172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선호하는 연차'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년 차'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연차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렇듯 한 직장에서 최소 3년 이상 근무한 뒤에 이직하는 것이 좋은데요. 1~2년 근무로는 전문성을 쌓기 어렵고, 이직 시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인사담당자들은 취업이나 이직 시,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보고 있으며, 업무를 익히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성과를 내고 해당 업무 경력을 쌓는데 최소 3년이 걸린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짧은 기간안에 자주 이직하는 것은 좋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1~2년마다 이직을 하는 사람의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지고 적응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에 1, 2년 차 직장인의 경우, 조금만 더 시간을 들여 본인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직을 고민하는것이 좋습니다.








인사담당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퇴사 사유’


퇴사(이직) 사유는 가급적 사실대로 적되 간단명료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 분위기가 맞지 않아서’, ‘상사와 코드가 안 맞아서’, ‘야근이 너무 많아서’, ‘권고사직을 받아서’ 등의 내용을 그대로 적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회사가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거르지 않고 자신의 관점에서만 얘기하는 것은 성숙한 직장인이 아니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몸담은 조직의 문제를 외부에 들춰내면서 마치 본인의 퇴사가 전적으로 회사의 잘못으로 돌리는 태도는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따라서 퇴사 사유를 말할 때는 직장과 그 직장의 구성원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지원하는 회사의 사업과 업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고 보다 발전하고 싶다는 내용처럼 긍정적이고 자기 성장과 관련된 답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00 업무를 담당했지만앞으로는 00 업무를 하고 싶으며00 업무를 이전 회사에서는 할 수가 없어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담당했던 업무를 간단하게 설명 후앞으로 하고 싶은 업무(지원회사의 지원분야 업무)에 대해서 말합니다마지막으로 이전 회사에서는 그러한 일을 하기 어렵기에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다는 전개 순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무 역량 어필하기 ‘경력기술서’


기업에서는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빠지지 않고 질문하는 항목으로는 ‘지원동기’‘이직(퇴사사유’‘전 직장에서의 수행했던 업무 내용’이 있습니다인사담당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해당 지원자가 어떤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고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파악하게 되는데요위의 설문조사 결과처럼 그 가운데 ‘지원자의 업무 경험’은 채용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172개사를 대상으로 한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인 69.8%(복수응답)가 ‘업무 전문성 및 숙련도’를 1순위로 꼽았는데요. 위의 설문조사 결과처럼 ‘지원자의 업무 경험’은 채용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회사 입장에서 신입이 아닌 경력직을 채용하는 이유는 업무를 파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적응 또한 빠른 지원자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지원자가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지가 경력직 채용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도 질문을 받겠지만, 그보다 앞서서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를 통해 직무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는데, 때문에 ‘경력기술서’는 이직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신경써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 중의 하나입니다.


경력기술서란, 지원자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즉 본인의 업무 경력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한 문서입니다. 경력기술서는 인사담당자들로 하여금 지원자가 회사에 적합한지, 직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판단하는 구체적인 근거자료가 됩니다.

경력기술서의 작성

· 본인의 경력을 기간별로 기술한다.
· 정확한 직무·역할·담당 프로젝트를 기술한다.
· 이에 따른 결과와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로 제시한다.
· 지원하려는 직무와 연관된 경력 위주로 작성한다.
· 두루뭉술하고 애매한 표현은 피한다. (성실히 일해왔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 등)

자세한 경력기술서 작성방법 알아보기






이직 시 희망 연봉의 협상 범위는?


많은 직장인이 현재의 급여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생각하게 됩니다. 연봉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라도 대부분 이직을 하면서 연봉 인상도 함께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연봉 협상 시, 얼마 정도의 범위 내에서 인상을 요구하는 게 적당할까요?

대부분 이직 시 연봉인상률은 기존보다 15~20% 정도 상향된 범위 내에서 정합니다. 면접관이 직접 희망 연봉을 물어볼 때는 직접적인 액수를 말하는 것보다는 기존 연봉의 몇 퍼센트 정도를 더 상향된 조건으로 계약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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