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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즈폼 Sep 27. 2018

첫인상을 좌우하는 신입사원의 복장 매너

[신입사원 가이드 #2] 첫 출근 복장 매너!




첫인상을 좌우하는 신입사원 복장 매너


첫인상 어떠한 사람을 처음 보았을 때 그 사람에게 전해지는 일련의 느낌들을 뜻한다.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반대로 얘기해 첫인상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을 느끼게끔 할 수도 있다는 말이된다. 직장생활에 있어 첫인상이 전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옷차림을 통해 당신이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출근을 했는지’ 정도는 전달해 줄 수가 있다. 복장도 곧 예절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첫 출근 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좋을까?






편하게 입고 오래서 정말 편하게 입고 간다면...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 '복장자율화'. 최근 스타트업이나 IT기업 기타 많은 직종에서 자유로운 회사를 지향하며 캐쥬얼한 복장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장을 고집하지 않는 편한 회사여도 첫날부터 너무 프리할 이유는 없다합격 후 ‘복장은 자유 복장으로 편하게 입고 오세요.’라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그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서는 안 된다.


상대적으로 유연한 분위기의 회사라 하더라도 출근 첫날은 청바지티셔츠와 같이 너무 편한 복장은 피하도록 하자출근 복장은 1주일~2주일 정도는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회사에 다니면서 1주일가량 동료 직원들의 전체적인 평소 옷차림을 관찰하고 파악하여 그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여 입도록 한다.







기본에 충실한 남성 신입사원들의 정장 복장


정장을 기본 근무 복장으로 하는 회사라면첫 출근날에는 고민할 필요 없이 기본 정장을 입으면 된다먼저 색상이 고민된다면 너무 어두운 검정보다는 다크그레이 또는 다크네이비 컬러의 정장이 좋다아무래도 블랙/회색/네이비 컬러는 셔츠나 무난한 컬러이기 때문에 셔츠나 넥타이의 활용도가 높다정장 구입 시 유행 타는 색상이나 패턴의 정장을 사기보다는 기본 정장이 좋다만약 패턴 있는 정장을 사고 싶다면스트라이프 패턴이 연하게 들어간 정장을 고르도록 하자.


와이셔츠 사이즈는 와이셔츠를 입고 단추를 모두 잠갔을 때 손가락 하나가 와이셔츠 목둘레 사이로 들어가는 사이즈가 적당하다와이셔츠 소매는 재킷 소매 밖으로 약 3cm 정도 나오도록 입는 게 좋다또한 넥타이는 단색보다는 줄무늬나 체크무늬, 작은 패턴이 들어간 것이 좋으며폭은 라펠 폭과 비슷한 것으로 매는 것이 일반적이다요즘 정장의 라펠폭은 8.5cm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넥타이 폭 역시 8.5cm가 가장 무난하다넥타이를 맸을 때 가장 적당한 길이는 벨트에 살짝 닿는 정도가 적당하다

라펠이란코트나 재킷의 앞몸판이 깃과 하나로 이어져 접어 젖혀진 부분을 말함.


재킷은 앉아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풀어놓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원 버튼의 경우 하나를 다 잠그고투 버튼의 경우 위 단추 하나만 잠그면 된다.


마지막으로 양말은 바지보다 살짝만 더 어두운색의 정장용 양말을 신도록 한다신발은 비즈니스 정장의 경우 옥스포드화를, 캐주얼한 정장의 경우 로퍼를 많이 신는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만일 자유 복장이 허용되는 회사라면, 세미 정장 느낌으로 깔끔하게 입는 것이 좋다. 자유 복장이라고 하더라도 맨투맨 티셔츠, 후드, 패딩, 잠바는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에 가볍고 밝은 화이트·블루 색상의 셔츠나 니트에 코트 또는 재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바지는 청바지보다는 슬랙스나 치노팬츠와 같은 종류가 좋다.






선택의 폭이 넓어도 고민 말자! 여자 신입사원의 복장


여성 신입사원은 남성 신입사원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그래서 오히려 더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다여성 신입사원 역시 고민될 때에는 기본 정장을 입으면 된다하지만 전형적인 면접용 정장보다는 좀 더 밝은 계열의 정장이 좋다.


꼭 정장을 입지 않더라도 단정한 셔츠나 블라우스에 슬랙스 또는 치마를 입는 것도 괜찮다또한원피스에 재킷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날씨가 춥고 쌀쌀한 겨울철에는 니트나 터틀넥을 입거나 블라우스나 셔츠 위에 카디건을 덧입는 것도 괜찮다전체적인 옷의 컬러 계열은 노랑빨강초록 등의 원색은 피하고 베이나연한 핑크 등의 밝은 계열이 무난하다.


신발은 운동화나 킬힐부츠는 신지 않는다대신에 굽이 낮은 구두나 플랫 슈즈로퍼 등이 좋다과도한 액세서리는 자제하고가방은 요즘 많이 들고 다니는 에코백보다는 토트백과 같은 가죽 소재의 가방이 좋다그렇다고 무조건 비싼 가방은 No


여성 직장인들은 복장과 함께 한 가지 더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바로 메이크업이다진하고 화려한 화장 대신 누드톤의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유행에 따라 과도한 볼 터치나 눈에 띄는 립스틱은 피하도록 하자머리는 단정하게 묶는 것이 좋지만헤어 도구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운 여름철에는 어떻게 입어야 좋을까?


복장에 격식을 차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여름철은 일 년 중 가장 가혹한 계절이다더운 여름철에도 정장을 입기는 쉽지 않겠지만정통 스타일의 정장은 아니더라도 업무에 맞는 기본적인 예의는 갖출 수 있어야 한다회사에 따라 부분적으로 자율복장을 허용하는 곳도 있지만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쿨비즈(Cool-biz)

으로 최소한의 격식은 지켜 입되시원함과 활동성(실용성)을 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쿨비즈(Cool-biz)룩이란, 시원하다(Cool)는 뜻과 업무(Business)의 합성어로넥타이를 매지 않거나 재킷을 벗는 등 비교적 활동성이 좋고 간편한 옷차림의 근무복장을 뜻한다쿨비즈룩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운동으로 여름철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해마다 높아져 가는 지구의 대기 온도를 낮추고 냉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여름에 직장인 남성들이 넥타이를 풀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쿨비즈룩의 셔츠는 원색보다는 파스텔톤이나 화이트블루 계열의 색상이 좋다또한 소재는 리넨과 같이 통기성이 뛰어난 시원한 소재가 좋다린넨은 원단이 얇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같은 네이비나 블랙이라도 모나 면에 비해 훨씬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상의와 달리 하의는 쿨비즈룩이라도 반바지는 허용하지 않는 회사도 있을 것이다이런 경우라면 기본 정장 바지의 스타일은 가져가되얇은 소재와 밝은 색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색상은 남색보다는 청색을진회색보다는 연회색이 더 낫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여름철 복장에 있어서 옷차림새와 더불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바로 땀 냄새. 2017년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직장인 여름철 최악의 근무복장으로 남녀 직원 모두 땀 냄새 등 냄새나는 더러운 옷이 남녀 각각 50% 내외의 비율로 1위에 꼽혔다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은 만큼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손수건을 준비해 다니면서 수시로 땀을 닦아주고 땀 냄새로 같은 사무실 내에서 생활하는 동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미소도 복장이다!


복장과 함께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사람의 표정이다첫 출근날을 비롯해 회사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에는 늘 긴장하기 마련이다그렇다고 해서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얼굴에 웃음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신경써보자특히 입사 첫날은 여기저기 인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과일 것이다. 아직 낯설고 어색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웃으며 다니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무표정하거나 뚱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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