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by 용가리사내

그리움



오늘만

그냥

잠시

숨 고르고


너울대는 강물 위에

가만히

낙엽 하나 띄운다


언젠가


흘러간 물결은

다시 돌아올까


부서져 떠내려온

낙엽은

그때 그 낙엽일까


금빛 햇살 위에서

넘실넘실

손짓하네


지나온 긴 이야기

귓가에 대고

남몰래

꺼억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