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

by 용가리사내

나의 집



깔딱 고개 서너 개

넘고 넘으면


아스라이

눈망울 가득 다가오는

오막살이집 한 채


농사일 품앗이가

허리춤을 꺾어

쉬어 쉬어 넘어서면


드디어 동구 밖


엄니의 헛헛한 미소가

안겨주는 곳

나의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