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회사 일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어떤 무리를 가더라도 부정적인 기운을 뿜어내는 사람은 꼭 존재하기 마련이다. 대게 그런 부정적인 기운을 뿜어내는 사람들은 남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며 아이러니하게도 무리 내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남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끌어내고, 서서히 불만을 토로하며 점차 그 무리는 타깃의 뒷담화 모임으로 전락한다. 화제 전환을 하며 이외의 이야기도 나누지만 결국 그 모임의 주 된 연결고리는 희화화하는 그 타깃이 없으면 유지되지 못한다.
결국 어떤 목적이 없는 강제적인 공간에서의 모임은 부정으로 물든 모임이거나(그러나 겉으로는 친해 보이는) 전혀 관심 없거나 이미 빠져나온 개인들의 친분으로 구성된다. 소속감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런 부정성에 잠식된 버린 무리라면 기를 쓰고 탈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