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아름다움

by 화운

바래고 초라한 이 곳이

내겐 미치도록 아름다워

낡은 질감은 따스해


아 그랬지

난 이 곳에 있었지

내가 걸어온 길이지


발자국에 향기가 나니

내가 걸어갈 곳도

결국 꽃이 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