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 그 사이 여운

by 화운

대체로 했던 일들은 끝이 난다

좋든 좋지 않든 손을 떠난다


나는 끝날 때마다 그 뒤의 여운을

뭉클하게 바라볼 수 있길 바라곤 한다


끝을 마주한다는 건 열심히 살아온

이들만이 볼 수 있는 피날레일 것이고

끝과 시작 그 사이에 묻은 여운엔

수고한 아름다운 나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