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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by
화운
Mar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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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보자기 하나 주어져도
어느 것 하나 감싸지 못했지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도
지나고 나서야 끄트머리를 잡았지
당신이 내겐 크고 거대해
언제나 매듭이 풀려 새어나왔지
나 홀로 단칸방에 남겨질 때마다
자신도 포근히 감싸 안아주지 못했지
이쁜 보자기 하나 들고 있어도
사랑하고 감싸 안아주질 못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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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사랑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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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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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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