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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잠드는 시절을 사랑했지
by
화운
May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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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꽃이 잠드는 시절을 사랑했지
화려하게 개화한 자태가
고개를 숙여 땅을 바라볼 때
꽃잎이 모두 떨어지는 순간까지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지
혹시나 남긴 말이 있을까봐
꽃잎들을 들춰보곤 했지
가장 눈부실 때도 말이 없으니
위로의 말을 꽃잎에 적어 날렸지
그 어떤 순간보다
꽃이 다시 피어날 것을 기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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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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