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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by
화운
Oct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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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 적이 없는 나는 무화과
꽃잎 한 장 흩날려 본 적 없고
향기 한 움큼 머금은 적 없는 것 같죠
그런 나는 꽂이 될 수 없을 줄 알았나요
한입 가득 나를 배어 물어주세요
꽃을 품은 내가 보이시나요
달고 부드러운 꽃을 먹는 그대
내가 사랑스러울까요
다음 해에도 꽃은 보이지 않을 거에요
또다시 나를 해집어보지 않는다면요
나는 당신을 그리며 꽃을 피워내요
무르익은 꽃에 당신만이 오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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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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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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