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화운 May 31. 2024

색감

이름이 없는 색들은

채도와 명도로 구분된다


나도, 당신도, 우리도

저마나의 색으로 물들었는데

무엇이라 불리우는가


세상에 낙오되지 않을 색으로

캔버스에 존재할 수 있을까


섞이지 않는 온전한 나로서

사랑받는 색이 될 수 있을까


나의 명도와 채도에도

이름이 붙는 그날까지

색을 잃지 말아야겠지

작가의 이전글 밤의 맛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