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등
by
화운
Jul 12. 2024
아래로
달이 깊이 잠긴 밤이 찾아와도
기필코 빛은 떠오르는 법이지
우리, 심연을 헤엄쳐 나와
손전등을 들어 달을 띄우자
잠든 별들은 밝아질 샛노란 꿈
산뜻한 밤바람은 생동감 넘치는 숨결
빛은 내 손에 있을 수 있지
나의 길은 내가 밝힐 수 있지
손전등 불빛이 달의 온기를
닮아 외롭지 않을 우리들의 밤
keyword
손전등
불빛
우리
작가의 이전글
무지개 인간
구김의 미학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