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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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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Sep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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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숙제를 배개 밑에 놓고 간다
밀린 숙제를 해야 한다
주어질 운명들을 견디려면
어쩌면 더 이상 점수는 의미 없는 일들
새빨간 연필로 세모들을 그려 넣는다
세모들이 경고판으로 자라
다그치면 오답 사이로 숨는다
다음 숙제도 답은 없을 텐데
오답이 정답일 것 같은 세상
삐뚤어진 동그라미가 위로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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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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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우연히 한 문장, 한 글자 주의 깊게 바라보았습니다. 그 우연이 제 삶에 길을 내어주었습니다. 제 글이 구름처럼 언제든 볼 수 있지만 깊이 있고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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