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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브룩스 Nov 23. 2021

주식과 상품기획은 관점이 서로 같다?!

주식투자와 상품기획 간의 연관성



주식과 상품기획은 관점이 서로 같다?!


엉뚱한 소리 같은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보는가. 그럼 이건 어떤가?

요즘 주식 열풍이 불어서 누구나 주식투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튜브에 주식이란 키워드만 넣으면 수십에서 수천, 수만 가지의 동영상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주식은 당신의 주변이 와 있다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고 판단된다.


당신이 주식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기술적 분석과 가치적 분석 이 두 가지의 관점에서 접근하게 될 것이고 둘 중 어떤 하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투자 방식과 수익은 달라질 수 있다. 기술적 분석이라면 캔들 차트에 묘사된 수많은 양봉과 음봉의 위치와 캔들 분포도, 추세선의 방향 등을 탐구하면서 매수타점을 고려할 것이고 가치적 분석이라면 그 기업의 Fundamental에 기반한 그 기업의 기술적 가치를 판단한 후 매수타점을 정할 것이다.




그럼 이제 당신이 상품기획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어떤 게 필요할까?

상품기획의 여러 가지 분석 툴이 있다. 대표적으로 ‘4P’와 ‘3C’를 들 수 있다. 이는 상품 중심의 분석, 고객 중심의 분석이다. 주식 투자의 기술적 분석이 그 주식 차트 자체 (그 기업이 어떤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가 보다는 차트 그 자체)에 보이는 흐름을 유추하는 것이고, 상품기획의 4P도 보이는 상품 그 자체를 두고 이 상품이 어떤 상품이고 어떻게 팔릴 것인지 등을 중심에 두고 기획하는 관점의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내면의 가치보다는 보이는 그 자체를 두고 판단하고 유추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럼 두 번째 주식 투자의 가치적 분석과 상품기획의 3C 기법은 어떤 공통적인 부분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대표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관점으로 얘기할 수 있다. 그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제품이 향후 그 회사의 가치가 어떤 식으로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지를, 어떤 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예상하고 그에 합당한 논리적 근거를 만들어서 투자의 정당성을 찾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C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Customer 즉, 고객 관점이다. 고객의 가치를 가장 우선적으로 보고 접근하는 방식이라도 본다. 고객이 무엇을 좋아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고객의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행동을 통해서 만들어 내는 사용자의 행태적 관점이 그 고객이 어떤 상품을 좋아할지를 유추하고 그에 맞는 구매 근거 이유를 들어서 기획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당화하고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이제 서로의 공통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고자 한다.

캔들에 투영된 기술적 유의미한 가치를 가지는 것과 보이지 않는 미래의 가치를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여 접근하는 것이고, 반면에 제품에 반영시킨 상품적 가치와 (마찬가지로) 미래의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 제품이 고객에게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가치를 판단하여 그것이 유의미하다고 보는 것, 이것들이 서로 통한다고 필자는 생각하는 것이다. 즉, 보이는 가치와 (아직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서로의 공통적인 가치라고 보고 있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는 캔들 차트가 급등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급등의 모습이 회사의 잠재적인 가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에 의해서 (예를 들면, 테마주와 같은) 상승하는 것인지를 알아채야 한다는 점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주식이든 상품기획이든 가치 발견을 위해서 꾸준한 학습과 사고 연습만이 그 길의 종착역으로 가는 왕도 王道이지 않을까 한다. 왕도王道 란 부지런함을 기초로 한 끊임없는 자기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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