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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징: 수심에 따른 BTV 이퀄라이징 방법

BTV 이퀄라이징 vs 마우스필-BTV

by BTV 이퀄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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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 이퀄라이징은 수심에 따라 기술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 30m 이내의 수심에서는 일반적인 'BTV 이퀄라이징'을 사용하며, 그 이상의 깊이에서는 '마우스필-BTV 이퀄라이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차징(Charging) 방식에 있습니다. 마우스필 이퀄라이징과 관련된 M차징, N차징 같은 용어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러한 마우스필 차징 기술은 이상적인 BTV 이퀄라이징을 수행한다면 일반인 기준 약 30m의 실패 수심 이내에서는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BTV 이퀄라이징은 폐를 공기의 원천으로 사용해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강에 공기를 저장하거나 성문에 불필요한 힘을 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특히 유리합니다.


마우스필-BTV는 BTV 이퀄라이징보다 훨씬 고난도의 기술입니다. BTV 이퀄라이징의 머슬 메모리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우스필-BTV를 시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30m 이내의 수심에서는 차징 없이 BTV 이퀄라이징을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실패 수심을 넘어서는 단계에서는 RV 트레이닝을 통해 적응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깊이를 늘려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후 더 깊은 수심에 도달할 때 마우스필-BTV를 도입하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간혹 BTV 다이버 중 실패 수심 이내의 수심에서도 마우스필 방식처럼 차징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BTV 이퀄라이징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BTV 기술이나 에어플로우 조절 능력이 부족할 경우, 더 깊은 수심에 도달하기 위해 기존에 익숙한 프렌젤이나 마우스필 이론을 그대로 BTV 이퀄라이징에 적용하려다 보니 비효율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피하려면 기본적인 BTV 기술을 충분히 숙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TV 이퀄라이징은 기본기를 다지고 체계적으로 연습하면 누구나 숙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다이빙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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