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₂테이블, 패킹, RV 다이빙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는 O₂ 테이블, 패킹, RV 다이빙을 수행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강사 과정 중 트레이너님께서 강조하신 사항으로, 교육생에게 이를 권유하면 안 됩니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는 선수와 명확히 구별되는 개념입니다. 레벨 1~4뿐만 아니라 강사 또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강사로 분류되므로, 두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나 오픈 채팅방에서 O₂ 테이블, 패킹, RV 다이빙을 권장하는 경우를 종종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만약 이를 권유받더라도 반드시 거절해야 합니다.
AIDA 매뉴얼에서도 이러한 훈련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서는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훈련은 레크리에이션 프리다이빙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레크리에이션 프리다이빙에서는 절대 저산소증 상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운동신경 조절 장애, 저산소증, 의식 상실은 훈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AIDA3 Manual, P78)
"AIDA4 과정 중 다이빙(제한 수역 또는 개방 수역)에서는 패킹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강의실에서만 패킹하는 방법을 배우며, 오직 폐의 VC 용량 내에서만 수행해야 합니다. 패킹을 시도하기 전에는 해당 장을 철저히(특히 패킹의 위험성과 예방에 대해) 숙지해야 합니다." (AIDA4 Manual, P34)
담당 강사님이 패킹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패킹의 위험성과 대처방법을 배우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패킹은 대수심을 갈 때 사용하며, 풀장 수심뿐만 아니라 AIDA 강사 테스트도 굳이 패킹 안 해도 충분히 다이빙 가능합니다.
RV 다이빙의 위험성과 기압성 폐손상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매우 위험한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AIDA3 Manual, P41)
간혹, 사진을 찍을 때 숨을 다 뱉고 내려가라고 말하는 경우를 봅니다. 이는 RV 다이빙으로써 위험한 다이빙을 시키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내려가고 싶으면 웨이트를 착용해서 중성부력 수심을 바꾸면 됩니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무리한 훈련을 피하고 적절한 범위 내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훈련을 하지 않아도 다른 훈련 방법으로 충분히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리하게 이러한 훈련을 진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훈련을 수행하려면 충분한 다이빙 경험을 갖춘 후, 선수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