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카메라가 남겨준 사진.
쌀쌀한 겨울 날에 새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하얀 눈 꽃이 피었습니다.
푸른 이파리 대신 하얀 눈 꽃
새파란 색과 새하얀 색
난 왜 포카리스웨트가 떠오를까?
내 돈으로 산 첫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일명 똑딱이.
제법 많은 시간을 나와 함께 했습니다.
많은 사진과 함게 많은 추억을 저에게 남겨주었습니다.
그 똑딱이는 이제 내 곁에 없지만
이 사진을 볼 때마다 그 똑딱이 생각이 납니다.
그 똑딱이 처럼
남겨진 사진도 그 때를 떠오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