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9)
언제나 항상 내 곁에 머물렀던 너
언제나 내 곁이 편하다고 하던 너
이제 더이상은 내 곁에 존재하지
않는 너 그렇기에 보고 싶은 너
장례식장 에서 보는 영정 사진 속
너의 밝게 웃는 모습 환하게 웃는
너의 미소을(를) 이제 더는
더이상은 볼 수가 없으니까
나는 너를 내 마음속에서
어떻게 떠나보내야 하는 걸까
언제나 내 어깨와 무릎이
편하다고 하던 너였는데
언제나 내 곁에 기대어
새근새근 잠든 모습이
그립고 그립다
그리고 보고 싶다
너가 살아있었다면
너의 곱고 고운 손을 붙잡고
기차를 타고 겨울밤 바다와
야시장을 보러 가고 싶다
다시 한번 너와함께
겨울밤바다를보고 싶다
겨울밤바다를 거닐고 싶다
다시 한번 너와함께
어두움 밤에 인공 불빛이
비춰진 야시장을 거닐고 싶다
겨울 밤바다를 보며 밤바다를
걸으며 밤바다에 발을 담그며
밝고 밝게 웃으며 차갑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다고
하는 그런 너였는데
그런 모습을
다시 한번보고 싶다
겨울밤바다 모래에 적은
글처럼 우리가 언제나
항상 언제나 함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 더이상 그럴수가
없다는것이 너무 슬퍼
받아들여야 하는데
받아들릴수가없는걸
어둡고 캄캄한 밤에 열린
야시장을 걸으며 너와 함께
먹은 음식을 이제는 더이상
너와 함께 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 나는 너무 슬퍼
너무 그립고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