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 서울에서 북콘서트해요!

페미니스트 카페 두잉 카페 홍시궁 창덕궁점에서 북콘서트

by 꿀벌 김화숙

가을


이안


병든 나뭇잎 먼저

더 많은 벌레를 먹인 나뭇잎 먼저

아픔이 먼저

아픔에게 문병 간다



사랑하는 벗님들 그리고 독자님들께!


올가을은 낯설게 포근하고 긴 계절이죠?

지금 도서관 창밖 안산천변엔

잎을 떨군 나목이 많이 보이는데

햇볕도 바람도 봄인듯 여름인듯 포근해요.


차가운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야

아픈 잎이 먼저 떠난다는 시구,

아픔이 아픔에게 가는구나 할텐데

계절도 낙엽도 삼라만상도

자꾸 새롭고 낯선 은유로 보여요.


저만 그런가요?


아무래도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 때문인 듯요.

9월도 10월도 11월도

제겐 뜨거운 계절이었거든요.

가본 적 없는 새 길에서 말이죠.


11월 29일 저녁

서울에서 북콘서트가 있어요.

크고작은 독자와의 만남으로

어느새 아홉 번째 모임이랍니다.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로 벌써 그렇게?


제 가슴의 느낌도 그래요.

낙엽지는 늦가을의 정서가 아닌 거죠.

웹 잡보에 보이는 카피 문장도 그래요.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치유 혁명의 길을 걷다."

혁명이라니 뜨거운 여름 같잖아요?


맞아요!

뜨거운 이야기죠.

여러분을 뜨겁게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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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반

장소 : cafe 홍시궁 창덕궁점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35)


제가 속한 사회적 협동조합 '두잉' 주관이죠.

서울 시내 이쁜 카페를 대관해서 하는 거고요.


두잉을 기억하신다고요? 네, 청담동에 자리했던 그 페미니스트 북 카페 두잉 맞아요. 경영이 어려워 공간은 접었지만 온라인 회원 조합은 유지하고 있거든요. 좋은 책을 함께 읽으며, 모임도 하고 특강도 하면서 말이죠. 저는 조합원으로서 곁에 있어 온 것뿐인데, 조합원이 책을 냈다는 이유 하나로 뜨겁게 환대 받는 거랍니다.


11월의 막차로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 북콘서트를 결정해 준 운영진에게 작가로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날을 위해 마지막 주 시간을 비워두지 않았겠습니까. 설레는 가슴으로 기다린답니다.


꿀벌 작가의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벗님들 감사합니다.


두잉에서 올린 북콘서트 공지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두잉지기입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11월 주말, 두잉의 운영진 회의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인데요. 그 첫 번째 11월 북콘서트를 소개합니다.


두잉의 조합원이시기도 한, 김화숙 님의 책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으로 11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반에 북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몸만큼 가부장제 사회에서 억압하고, 통제하려 드는 영역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암까지 걸린다면?


사회 그리고 통념은 그 여성을 환자라는 프레임안에 가둬버리겠죠. 어쩌면 그녀 스스로도요.


하지만 김화숙 저자는 상황을 반전시켜 버렸습니다. 병을 발판 삼아 글을 쓰고 공부하고, 급기야 몸을 ‘접수’해버리셨거든요. 그 생생한 체험담과 사유가 담긴 책, 읽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두잉에서 신청자들께 책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미리 책을 받아 읽어보시고, 북콘서트에 와서 저자와 이야기도 나누며 11월을 마무리하는 것 어떠신가요?


일시 :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반

장소 : cafe 홍시궁 창덕궁점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35)


비용 : 당일 카페에서 음료 주문비

(신청자에 한해 두잉에서 책은 보내드리고, 음료비 외에 신청비는 없습니다)

신청방법 : 구글폼작성 (인스타 @doingfeminism 프로필 링크)



북콘서트 장소는 종로구 카페 '홍시궁' 창덕궁점이래요.


안산에서도 카페에서 두 번 독자들과 수다 떨어 봤어요. 참 분위기 좋고 편안하고 소통적이라 좋더라고요. 저도 서울에 있는 친구들에게 소문을 냈어요. 혼자 읽는 맛도 좋지만 작가와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는 맛 또 좋잖아요. 안산까지 오지 못해 아쉬워한 벗들도 있었거든요.


구글폼 신청서 작성하면! 책을 보내 준답니다. 제 책이 워낙 쉽고 술술 읽히는 책이니, 시간은 충분하겠죠? 다들 바쁘시겠지만, 서울에서 하는 북콘서트에 뜨겁게 초대합니다. 책 받고 읽고 오시려면 서두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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