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레인 멕스웰

책 작업 막바지에 몰려 이프 토론에 빠지다

by 꿀벌 김화숙

260317. 화. 맑음. 14/-4


"이프 벗들아 안녕? <길레인 멕스웰> 즐감했어? 두달 쉬고 만나는 이프인데 내가 양해 구할게. 책 마감 작업을 아직 못 끝냈어. 3월 이프 진행자 민지가 잘 해줄거라 믿고 나는 안 들어갈게. 시간이 도저히 안 돼서 말이야. 내가 막판에 뒷심이 딸려서 미치기 일보 직전이야 심신이. 무조건 이번주말엔 끝낼 수 있길, 남은 3월과 4월을 가볍고 즐겁게 활동가로 살 수 있도록 응원해 줘. "


단톡방에 요렇게 쓰고 이프 토론에 빠졌다. 내 집필 핑계로 1,2월 방학한 후에 재개하는 모임이었는데도 지기인 내가 빠졌다. 아마도 이프 지기 10년에 처음 있는 일이었지 싶다. 도저히 시간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었다. 집단지성을 믿고 진행을 돌아가면서 하도록 시스템을 굴린 덕에 지지가 빠질 틈이 있는 거다. 이달 진행 당번이 마침 우리 딸 민지라 더 안심하고 내가 빠질 수 있었다.


민지가 요렇게 준비해 토론을 진행해 주었다.


1. 근황과 영화 본 소감 나누기

2.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인물, 사건 이야기 해보기

3.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의문, 함께 나누고 싶었던 질문 던져보기(ex. 자신은 앱스테인에 의한 피해자일 뿐 무죄라는 길레인의 항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4. 길레인 맥스웰은 극단적인 나르시시스트이면서 사이코패스의 성향도 나타났다고 한다. 우리와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길레인이라는 여성, 그리고 그 삶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5. 영화와 토론을 통해서 얻은 통찰, 토론 소감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