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성장 시대의 시작 : 세계경제가 위태롭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by 강주성

제까지의 세계는 바야흐로 성장의 시대였다. 1,2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세계의 생산량은 매우 급증하였으며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본주의는 여러 번 공급과잉이라는 위험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세기 말 시작된 정보화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3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묶으면서 세계화가 시작되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신자유주의라는 명목 아래 전 세계적인 이래 없는 호황을 만들어 냈다.


1. 거품이 터져버린 2008년


특히 미국의 IT 버블 조정기가 끝난 이후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라는 빚잔치를 통해 많은 돈들이 BRICs를 비롯한 신흥국들에 대량 투자되었고 유럽에서는 유로존이 형성되어 정치적 경제적 연합이 됨과 동시에 유로화라는 안정자산이 등장으로, 초 저금리 및 신흥국 견인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져 인류 역사상 최고의 호황이 21세기 시작과 함께 시작되었다. 하지만 드라마틱하게도 얼마 가지 않아 2008년 즈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역사상 이례 없었던 충격의 글로벌 경제 불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미국 내에서 이제까지의 과도한 빚을 통한 경제성장에 한계에 부딪혀 자산의 거품을 끄기 위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왜 이렇게 위험한 결말이 올 수 있음에도 하필이면 과도한 빚잔치를 통한 경제성장을 이루어야 했을까?


2. 수요 부족 공급과잉의 구조적 문제


애초에 위기의 시작은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반에 있었다. 경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성에서 시작되는데, 20세기 후반부터는 글로벌 수요가 감소 및 정체하고 공급이 증가하는 저성장의 위기가 체감되자 정상적인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곤란한 양적완화, 재정지출, 저금리 등 투기성 빚잔치로 환각적인 비정상적 경기부양을 일으킨 것이다. 왜 정상적인 경제이론으로 세계는 경기부양이 어려웠을까?


1,2차 산업혁명이 발전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산성이 증가하고 세계 시장은 지속적인 공급을 증가시켰다. 반면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출산율의 하락과 고령화의 진행, 기술발전과 경제성장의 그늘에서 빈곤층은 급증하여 지속적인 사회 양극화 문제가 커져 수요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정체 및 감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급은 배로 증가하지만 수요는 미처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수요 비대칭 현상에서는 1,2차 산업혁명과 같은 인구증가 동반의 성장 경제가 아닌 새로운 경제 침체기가 다가오는 그림자이며 정통 경제학 이론으로 풀 수 없는 현상이었다.


이러한 위기의 21세기 시작 전, 세계의 경제주체들은 빚과 투기가 아닌 지혜를 모아서 인구감소와 사회 양극화, 환경오염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수요를 뒷받침하여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자 더욱 노력했어야 했다. 물론 이러한 운동은 20세기 후반부터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정보화 혁명과 BRICs 투자와 유로존 투자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고 단기적인 외형적 경제성장을 부풀려 처방을 놓는 '슈거 하이'의 역할만 했을 뿐이다.


필자는 앞으로 시리즈 형식으로 세계경제와 한국기업의 위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어보고 저성장 시대의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대한 이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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