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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자는 무얼 공부했을까?

곽영미 글/정은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6년

by 곽영미


유튜브 [책생글]님이 올려주신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x65kImPEZk




http://www.yes24.com/Product/Goods/33136581?OzSrank=2



이 책은 조선의 왕자가 무얼 공부했는지에 대한 정보 그림책이다.

왕자를 왕으로 키우기 위해서 궁궐 많은 사람들이 왕자의 교육에 관여했다.

몸공부, 마음공부, 학문과 무술까지 배우며 익히는 과정,

지혜롭고, 어진 왕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글은 고수와 소리꾼이 판소리로 주고받는 이야기로 쓰였다.

공들여 쓴 작품인데, 아쉽게도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다행히 그다음 해에 세종문학나눔도서로 선정되었다.

최근 이 작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감사한 일이다.



본문 중에서

이제 왕자 나이 세 살이니 공부할 때가 되었구나.

너무 이른 것은 아니오? 아무것도 모르는 세 살 아이가 무슨 공부요?

어험, 그것참. 왕이 될 왕자의 공부를 몰라서 하는 소리요.

왕자의 공부는 몸 공부, 마음공부부터 시작이니 이제 때가 된 것이라.


스승이 들어오자, 왕자가 재빨리 일어나 예를 갖추는구나.

아무리 왕자여도 어찌 스승보다 높겠는가!

스승은 닷새마다 한 번씩 왕자에게 바른 몸가짐이며,

옷 입는 법을 가르치는구나. 이것이 바로 몸 공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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