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피아노와 아이패드를 구입해서 매일 그림 그리기와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
뭐든지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는다. 그런데 꾸준히 하는 건 쉽지 않다.
악기 연주는 정말 1퍼센트의 재능도 없다. 그래선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쥐꼬리만큼 천천히 늘고 있다.
그래도 피아노는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연습이 지겹거나 힘들지 않다.
다만, 실력이 이렇게 안 느나, 재능이 정말 없구나를 실감하고 있다.
그래도 3곡을 끝내고, 이제 네 번째 곡을 연습 중이다. 그리고, 언젠간 한 곡을 작곡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미술 전공한 선생님이 내 그림을 보고, 한국인의 색감이 아니라는 말을 해 준 적이 있다.
선과 형태는 엉망이지만, 색감이 좋다는 칭찬에 자신감을 가지고 그리려고 한다.
언젠가는 늘겠지.
시간이 지나면, 노력하면 선과 형태도 늘겠지.
연습의 시간이 지나면 실력이 쌓이고, 쌓이겠지.
그게 바로 삶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