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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다섯 줄 그림 에세이] 한라봉 나무에 날아든 동박새
2층에서 내다보는데, 한라봉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바람인가? 할아버지가 나무를 손질하나?
푸드득 소리가 들리고, 얼굴을 내민 건 바로 동박새
동백꽃 꿀을 좋아해서 이름도 동박새, 참새만큼 작은 새,
내가 좋아하는 연둣빛을 가진 새,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로 한라봉 꽃에서 꿀을 빼먹는다.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인문학, 그림책 만들기 수업 강사, 그림책 번역, 작사, 숲해설 등 글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난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