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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황초현 May 17. 2022

두번째 산티아고 순례길- 철의 십자가

폰세바돈

돌길 꽃길 하늘길 지나

철의 십자가

8년전 왔을 때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이번 길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모두들

자신이 가진 사연들을

각자 삶에서 진 십자가들을

기도로

신 앞에 내려놓습니다.

그리운 이들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간절히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다시

걸어갑니다.



in 산티아고 by 방송작가 황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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