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했던 교수설계자에 대한 후기입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몇 글자 적어봅니다.
1. 교육 공학 전공자가 많지만 전공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 그대신 교육이나 학습 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하며 (당연히 그렇게 해야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교육공학 지식이 있으면 당연히 활용하면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이나 디지털 교과서를 설계할 때 교육공학 지식이 필요하니까요..!
2. 내용을 구조화하고 위계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 스토리보드라는 것을 쓰는데요, 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SME(내용전문가 - 강사님, 교수님, 대표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작성한 원고 내용을 이해하고 그것을 교육 콘텐츠로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고 이해 능력과 화면 구성력이 필요합니다.
보고서를 많이 작성해보셨다거나, 파워포인트를 잘 만드신다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또 보고서나 일반적인 파워포인트 발표 장표와 같지는 않습니다.
영상 혹은 디지털 교과서와 같은 이러닝 콘텐츠의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3. 평소에 유튜브 등 많은 영상을 접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이러닝 분야가 플랫폼, 디지털 교과서, 영상 등 다양하지만 특히나 주로 맡게 되는 것은 영상 강의입니다. 그리고 주로 개발사에서 하게 되는 것은 HRD, 즉 기업 내 교육 영상이거나 초등학교 혹은 대학교, 기업인 대상의 교육 강의입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관련된 분야의 강의 영상이나 대담 형식,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을 접해보고,
장면 마다 어떻게 내용이 구성되어 나오는지를 분석해보고 효과나 디자인 요소도 같이 생각해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편집 효과는 알고 있으면 개발자와 소통하기 무척 편하고 또 내가 원하는 연출 혹은 설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되겠죠?
저는 회사에서 해당 동일한 직무로 경력을 쌓고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간혹 보다 보면 아예 회사 경력이 없어도 바로 프리랜서로 시작하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막막하시다면 이러닝 교수설계자 교육도 있고, 또 그렇게 해서 이러닝 개발사 등 회사에서 먼저 업무를 경험해보시고 프리랜서로 활동하셔도 늦지 않으니 다양하게 고려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