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절대 아프면 안 됩니다.
사소하게 아픈 것부터 큰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한 상태까지, 모두 다요.
제가 투병생활을 겪으며 느꼈던 단점과 불편함을 하나씩 연재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반드시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하는 이유',
즉 '절대 아프면 안 되는 이유'가 되는 셈이지요.
<당신이 절대 아프면 안 되는 이유>
1. 사소한 것에도 짜증이 늘어난다.
평소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들도, 아프게 되면 짜증 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저는 발 쪽이 아픈데요.
누워있는데 아버지가 지나가시면서 모르고 내 발을 밟고 가버렸다면?
평소에는
"아, 아빠~ 왜 밟아요"
그러고는 발 몇 번 문지르고 끝날 일이겠지요.
아버지가 일부러 힘을 다 해 꾹- 밟으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시면서 무의식에 툭 치신 정도니까요.
하지만 지금처럼 발이 아플 때는,
"아, 아빠!!!! 저 발 아픈 거 알면서 밟고 가면 어떡해요!!!!"
하며 바로 살쾡이모드로 돌입하여 예민해져 갑자기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빠가 밟아서 더 아파지면 어떡하지?'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아 진짜 아빠는 왜 하필 내 발을 치고 가신 건지.'
별별 생각이 다 들며 그날 하루종일 더 아파지지 않길 바라게 되지요.
만약 오한이 있는 사람이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안 에어컨이 너무 세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어깨가 아파 치료 중인데, 길을 가다 누군가 모르고 어깨를 툭 치고 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평소 같으면 그냥 조용히 해결하거나 넘어갈 수 있는 상황도, 당신이 그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어서 아픈 상태라면, 그냥 다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족부 통증으로 아이스팩을 아예 발에 묶어놓는 나...
아시겠지요? 아파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라며 다들 얘기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쉽게 잘 되지 않습니다.
바로 그 통증 때문에요!
인생을 웬만하면 짜증 내지 않고 사는 게 낫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되도록이면 아파선 안됩니다!
저처럼 제 몸 먼저 챙기기를 잠시 소홀히 했다가 아파져서 후회하지 마시고,
반드시 자신의 건강을 1순위로 챙기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건강을 챙길 사람은 자기밖에 없어요.
(제가 연재할 '아파선 안 되는 이유'를 읽어보시며, 경각심을 가지시고 자신의 몸을 늘 챙겨주세요~ 감사합니다.)